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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대학 10治國平天下(치국평천하) 所謂平天下在治其國者(소위평천하재치기국자)는 : 이른바 천하를 화평케 함이 그 나라를 다스림에 있다는 것은 上老老而民興孝(상로로이민흥효)하며 : 위에서 노인을 노인으로 대접하면 백성들에 효도가 일어나며, 上長長而民興弟(상장장이민흥제)하며 : 위에서 어른을 어른으로 대접하면 백성들에 공손함이 일어나며, 上恤孤而民不倍(상휼고이민불배)하나니 : 위에서 외로운 이들을 불쌍히 여기면 백성들은 배반하지 않게 된다는 것이다. 是以(시이)로 : 이러르로 君子有絜矩之道也(군자유혈구지도야)니라 : 군자는 ‘혈구지도’를 지니는 것이다. 所惡於上(소악어상)으로 : 위에서 싫어하는 바로써 毋以使下(무이사하)하며 : 아래를 부리지 말 것이며, 所惡於下(소악어하)로 : 아래서 싫어하는 바로써 毋以事上(무이사상)하며 : 위를 섬기지 .. 더보기
대학 08 修身齊家(수신제가) 대학 08 修身齊家(수신제가) 所謂齊其家在修其身者(소위제기가재수기신자)는 : 이른바, “그 집안을 가지런히 함이 그 몸을 닦는 데 있다.”고 하는 것은 人之其所親愛而辟焉(인지기소친애이벽언)하며 : 사람이란 그가 친하고 사랑하는 바에 편벽되며, 之其所賤惡而辟焉(지기소천악이벽언)하며 : 그가 천하게 여기고 미워하는 바에 편벽되며, 之其所畏敬而辟焉(지기소외경이벽언)하며 : 그가 두려워하고 공경하는 바에 편벽되며, 之其所哀矜而辟焉(지기소애긍이벽언)하며 : 그가 애처롭고 불쌍히 여기는 바에 편벽되며, 之其所敖惰而辟焉(지기소오타이벽언)하나니 : 그가 오만히 대하고 게을리 하는 바에 편벽된다는 것이다. 故(고)로 : 그러므로 好而知其惡(호이지기악)하며 : 좋아하되 그 악함을 알며, 惡而知其美者天下(악이지기미자천하)에.. 더보기
대학 07 正心修己(정심수기) 대학 07 正心修己(정심수기) 所謂修身(소위수신)이 : 이른바 몸을 닦음이 在正其心者(재정기심자)는 : 그 마음을 바르게 함에 있다는 것은 身有所忿懥(신유소분치)면 : 자신에 노여워하는 바가 있으면 則不得其正(칙불득기정)하며 : 곧 그 바름을 얻지 못하고, 두 有所恐懼(유소공구)면 : 려워하는 바가 있으면 則不得其正(칙불득기정)하며 : 곧 그 바름을 얻지 못하고, 有所好樂(유소호락)면 : 좋아하고 즐기는 바가 있으면 則不得其正(칙불득기정)하며 : 곧 그 바름을 얻지 못하고, 有所憂患(유소우환)이면 : 걱정하는 바가 있으면 則不得其正(칙불득기정)이니라 : 곧 그 바름을 얻지 못하는 것이다. 心不在焉(심불재언)이면 : 마음이 있지 아니하면 視而不見(시이불견)하며 : 보아도 보이지 않고 聽而不聞(청이불문)하며.. 더보기
대학 06 本末(본말) 대학 06 本末(본말) 子曰(자왈) :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聽訟(청송)이 : “송사를 처리람에 있어 吾猶人也(오유인야)나 : 나도 남과 같으나 必也使無訟乎(필야사무송호)인저하시니 : 반드시 송사가 없게 만들고자 한다.” 無情者不得盡其辭(무정자불득진기사)는 : 진실함이 없는 자로 그 말을 다하지 못하게 하는 것은 大畏民志(대외민지)니 : 백성들의 뜻을 크게 두려워하기 때문이니, 此謂知本(차위지본)이니라 : 이것을 근본을 앎이라 이르는 것이다. 더보기
대학 05명덕(明德) 康誥曰克明德(강고왈극명덕)이라하며 : 강고에 이르기를, 잘 덕을 밝혔다 하였고 太甲曰顧諟天之明命(태갑왈고시천지명명)이라하며 : 태갑에 말하기를, 이 하늘의 밝은 명을 돌아 보셨다 하였으며 帝典曰克明峻德(제전왈극명준덕)이라하니 : 제전에선 큰 덕을 밝힐 수 있으셨다고 말하였으니 皆自明也(개자명야)니라 : 모두 스스로 밝히는 것이다. 湯之盤銘曰苟日新(탕지반명왈구일신)이어든 : 탕의 반명에 이르기를, 진실로 날로 새로워지면 日日新(일일신)하고 : 나날이 새로워지고 又日新(우일신)이라하며 : 또 날로 새로워진다고 하였다. 康誥曰作新民(강고왈작신민)이라하며 : 강고에 이르기를, 새로이 백성을 만들었다고 하셨다. 詩曰周雖舊邦(시왈주수구방)이나 : 시경에 이르기를, 주나라는 비록 옛 나라이나 其命維新(기명유신)이라하.. 더보기
대학 04至善(지선) 04至善(지선) 詩云(시운) : 시경에 이르기를, 瞻彼淇澳(첨피기오)한대 : 저 기수의 물굽이 바라보니 菉竹猗猗(록죽의의)로다 : 푸른 대가 무성하다. 有斐君子(유비군자)여 : 의젓하신 군자여 如切如磋(여절여차)하며 : 깎은 듯하고 다듬은 듯하며 如琢如磨(여탁여마)로다 : 쪼은 듯하고 갈아낸 듯하도다 瑟兮僩兮(슬혜한혜)며 : 점잖고도 위엄 있으시며 赫兮喧兮(혁혜훤혜)니 : 훤하고도 뚜렷하시니 有斐君子(유비군자)여 : 의젓하신 군자여 終不可諠兮(종불가훤혜)라하니 : 끝내 잊을 수 없도다. 如切如磋者(여절여차자)는 : 깎은 듯하고 다듬은 듯하다는 것은 道學也(도학야)요 : 배움을 말한다. 如琢如磨者(여탁여마자)는 : 쪼은 듯하고 갈아낸 듯하다는 것은 自修也(자수야)요 : 스스로 닦음이다. 瑟兮僩兮者(슬혜한혜.. 더보기
대학 03 誠意(성의) 대학 03 誠意(성의) 所謂誠其意者(소위성기의자)는 : 이른바 그 뜻을 정성되이 한다는 것은 毋自欺也(무자기야)니 : 스스로를 속이지 않는 것이니 如惡惡臭(여악악취)하며 :나쁜 냄새를 싫어함과 같으며 如好好色(여호호색)이 : 좋은 색을 좋아함과 같은 것 此之謂自謙(차지위자겸)이니 : 이러한 것을 일컬어 스스로 기꺼워함이라 하는 것이다. 故(고)로 : 그러므로 君子(군자)는 : 군자는 必愼其獨也니라(필신기독야) : 반드시 그 홀로를 삼가는 것이다. 小人閒居(소인한거)에 : 소인이 한거함에 爲不善(위불선)하되 : 선하지 못한 짓을 하여 無所不至(무소불지)하다가 : 이르지 않는 바가 없는 것이다. 見君子而后(견군자이후)에 :군자를 본 뒤에는 厭然揜其不善(염연엄기불선)하고 : 슬며시 그 선하지 못함을 가리고 而.. 더보기
02 수기치인(修己治人) 02 수기치인(修己治人) 古之欲明明德於天下者(고지욕명명덕어천하자)는 : 옛날의 밝은 덕을 천하에 밝히려던 이는 先治其國(선치기국)하고 : 먼저 그 나라를 다스렸고 欲治其國者(욕치기국자)는 : 그 나라를 다스리려는 이는 先齊其家(선제기가)하고 : 먼저 그 집안을 가지런히 하였고 欲齊其家者(욕제기가자)는 : 그 집안을 가지런히 하려는 이는 先修其身(선수기신)하고 : 먼저 그 몸을 닦았고 欲修其身者(욕수기신자)는 : 그 몸을 닦으려는 이는 先正其心(선정기심)하고 : 먼저 그 마음을 바르게 하였고 欲正其心者(욕정기심자)는 : 그 마음을 바르게 하려는 이는 先誠其意(선성기의)하고 : 먼저 그 뜻을 정성되게 하였고 欲誠其意者(욕성기의자)는 : 그 뜻을 정성되게 하려는 이는 先致其知(선치기지)하니 : 먼저 그 앎에 .. 더보기
01 大學之道(대학지도) 大學之道(대학지도) 大學之道(대학지도)는 : 대학의 도는 在明明德(재명명덕)하며 : 밝은 덕을 밝힘에 있고 在親民(재친민)하며: 백성을 새롭게함(친함)에 있으며 在止於至善(재지어지선)니니라 : 지극한선에 머무름에 있다. 知止而后有定(지지이후유정)이니 : 그침을 안 뒤에야 정함이 있고 定而后能靜(정이후능정)하고 : 정하여진 뒤에야 고요할 수 있고 靜而后能安(정이후능안)하고 : 고요한 뒤에야 편안할 수 있고 安而后能慮(안이후능려)하고 : 편안한 뒤에야 생각할 수 있고 慮而后能得(려이후능득)이니라 : 생각한 뒤에야 얻을 수 있다. 物有本末(물유본말)하고 : 물건에는 근본과 지엽이 있고 事有終始(사유종시)하니 : 일에는 끝과 시작이 있으니 知所先後(지소선후)면 : 먼저 하고 나중 할 바를 알면 則近道矣(칙근도의.. 더보기
대학장구 서문 大學章句序 大學之書, 古之大學所以敎人之法也. 蓋自天降生民, 則旣莫不與之以仁義禮智之性矣. 然其氣質之稟或不能齊, 是以不能皆有以知其性之所有而全之也. 一有聰明睿智能盡其性者出於其閒, 則天必命之以爲億兆之君師, 使之治而敎之, 以復其性. 此伏羲̖ 神農̖ 黃帝̖ 堯̖ 舜, 所以繼天立極, 而司徒之職̖ 典樂之官所由設也. 三代之隆, 其法寖備, 然後王宮̖ 國都以及閭巷, 莫不有學. 人生八歲, 則自王公以下, 至於庶人之子弟, 皆入小學, 而敎之以灑掃̖ 應對̖ 進退之節, 禮樂̖ 射御̖ 書數之文; 及其十有五年, 則自天子之元子̖ 衆子, 以至公̖ 卿̖ 大夫̖ 元士之適子, 與凡民之俊秀, 皆入大學, 而敎之以窮理̖ 正心̖ 修己̖ 治人之道. 此又學校之敎̖ 大小之節所以分也. 夫以學校之設, 其廣如此, 敎之之術, 其次第節目之詳又如此, 而其所以爲敎, 則又..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