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도서서평

말에도 온도가 있다구요? "언어의 온도" 소감


말에도 온도가 있다구요? "언어의 온도" 소감


---------------------------------------------------------------------------------------------------------



어렸을 때는 엄마의 권유로든 제 자의로든 책을 많이 읽었던 기억이 있는데요.


고등학교를 다니기 시작해서부터는 점점 책을 읽는 횟수가 줄어들게 되더라구요.


새해를 맞이해서 책을 읽는 습관을 들여보려고 이 책 저 책 검색해 봤는데, 너무 오랜만이라 뭘 읽어야할지..ㅎㅎ


그래서 yes24사이트에서 베스트셀러 1위인 책을 읽기로 결심했습니다.


서점 가는 것도 귀찮아서 그냥 검색하러 들어간 김에 예스24에서 구입했는데 할인도 되고 eBook이나 중고상품으로도 구매 가능해서


입맛따라 구매할 수 있어서 좋네요.







“말과 글에는 나름의 온도가 있다”


말과 글에는 나름의 온도가 있다. 따뜻함과 차가움의 정도가 저마다 다르다. 적당히 온기 있는 언어는 슬픔을 감싸 안아준다. 


세상살이에 지칠 때 어떤 이는 친구와 이야기를 주고받으며 고민을 털어내고, 어떤 이는 책을 읽으며 작가가 건네는 문장에서 위안을 얻는다. 


그렇다면 이 책을 집어 든 우리의 언어 온도는 몇 도쯤 될까? 


무심결에 내뱉은 말 한마디 때문에 소중한 사람이 곁을 떠났다면 '말 온도'가 너무 뜨거웠던 게 아닐까. 


한두 줄 문장 때문에 누군가 마음의 문을 닫았다면 '글 온도'가 너무 차갑기 때문인지도 모를 노릇이다. 어쩌면.






'언어의 온도' 출간한지는 얼마 안됐지만 오랜 기간 베스트셀러였던 책답게 많이 들어본 제목입니다.


겉표지는 어떤 그림도 없이 아주 단순해서 에세이보다는 소설책같은 느낌이 들었어요.


따뜻하고 술술 읽히는 내용도 내용이지만 사이즈도 작은 책이라 지하철이나 버스에서 들고 다니면서 읽기 좋더라구요.


누구나 떠올릴 수 있는 생각이지만 그것을 특별하게 풀어내는 이기주 작가님의 문체가 책에 생동감을 주는 것 같아요.


또 같은 표현도 처음 들어보는 생소한 단어로 표현한 부분이 많아서 책 좀 열심히 봐야겠다는 의지를 불태웠어요ㅠㅠ


맘에 드는 구절에 형광펜으로 밑줄긋고 인덱스 스티커 붙여가며 읽기 좋은 책입니다.


저는 마음에 드는 부분마다 스티커를 붙였더니 책이 금방 너저분해지더라구요 ㅋㅋ


선물용으로도 정말 정말 좋은 책입니다. 저는 책을 잘 안 읽지만..ㅎㅎ 책 선물하는건 좋아하는데 다음에 선물할 일 있으면 이걸로 해야겠어요!!




'도서서평' 카테고리의 다른 글

생각이 중요한 18가지 이유  (0) 2017.04.24
나를 성공으로 이끄는 상상훈련 십계명  (0) 2017.04.23
이건희 회장의 명언들  (0) 2017.04.21